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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Perception and Treatment of Diseases in the 1920s and 30s of Haeju NamB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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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해주海洲 남붕南鵬의 질병 인식과 치료 방법

논문 기본 정보

Type
Academic journal
Author
Son, Kyoung-hee (계명대학교)
Journal
Korea Studies Adancement Center KOREAN STUDIES Vol.41 KCI Accredited Journals
Published
2020.3
Pages
277 - 313 (37page)

U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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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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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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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A Study on the Perception and Treatment of Diseases in the 1920s and 30s of Haeju NamB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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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안정적인 식민 지배를 위해 조선에 근대 의료시스템을 도입‧추진하였다. 특히 일제는 근대 의료를 ‘시혜’로 강조하며 식민지배의 강압성을 희석시키면서 조선인 각 개인에 대한 통제와 개입의 수단으로 삼았다. 당시 조선인들은 대부분 민간치료에 의존하던 상태였다. 이 시기 중앙이 아닌 지방의 의료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상태에서 해주 남붕의 해주일록은 큰 의미를 가진다.
『해주일록』은 19222년부터 1933년까지 약 10년간의 일기로 경북 영덕군 지역의 질병과 치료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해주일록』에는 남붕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앓았던 질병과 치료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남붕과 관련된 질병 기록은 모두 33회 가량으로 그가 앓았던 질병은 종기, 이명증, 학질, 설사병, 안질, 감기 등 다양했다. 남붕의 질병 치료 방법은 공의<SUB>公醫</SUB>, 한의학, 민간치료 등 3가지 방식이었다. 이 가운데 남붕은 주로 민간치료에 의존했다.
다음으로 남붕 주변 인물들의 질병과 치료를 확인했다. 그의 주변 인물들은 남붕 어머니 안동 권씨, 손자, 어린 손자아이, 조카며느리 부친, 손부, 종제, 삼종제, 손녀 시아버지, 삼종제, 머슴 등이었다. 남붕 주변 인물들은 모두 32회 가량 질병을 앓았다. 이들이 앓았던 질병은 종기, 감기, 항문 불편, 설사, 학질 등 남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도 근대의료보다 민간치료로 질병에 대처하였다. 그리고 남붕 주변 인물 가운데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는 소갈증, 산증<SUB>疝症</SUB>, 서감<SUB>暑感</SUB>, 술병 등 원인이 다양했다. 특이한 점은 남붕이 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무당을 불러 굿을 하거나 점을 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남붕이 구체적인 의서를 읽었다는 기록은 없지만 상당한 의료 상식이 풍부했음을 알 수 있었다.

Contents

요약
1. 서론
2. 남붕의 질병 인식과 치료
3. 남붕 주변 인물의 질병과 치료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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