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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래과학소설의 사회구조의 전환과 미래에 대한 기대 - 『팔십만년후의 사회』, 『이상의 신사회』, 『이상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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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ormation of social structure of future science fiction in the 1920s and expectations for the future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애순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1권 제1호(통권 제41호) KCI등재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7 - 5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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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1920년대 미래과학소설의 사회구조의 전환과 미래에 대한 기대 - 『팔십만년후의 사회』, 『이상의 신사회』, 『이상촌』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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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미래과학소설에 담긴 당시 대중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무엇이었는지, 발달된 과학기술로 인한 미래사회에서 그들이 기대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짚어보기로 한다. 본 논문에서는 1920년대 국내에 번역 수용된 미래과학소설 웰즈의 『팔십만년후의 사회』(김백악 역, 『서울』, 1920.4, 영주 역, 『별건곤』, 1926.11.1~12.1) 에드워드 벨러미의 『이상의 신사회』(『동명』, 1923.1.7~1923.3.11), 그리고 정연규의 『이상촌』(한성도서주식회사, 1921)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1920년대 윌리엄 모리스의 번안 『이상촌』과 에드워드 벨러미의 번역 『이상의 신사회』가 당대 대중의 감성에 맞게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따라가 봄으로써, 미래과학소설에서 구현한 유토피아가 1920년대 미래에 대한 기대와 사회 개조에 대한 욕망을 반영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상촌』과 『이상의 신사회』에서 보여주는 이상사회 건설에 대한 기대는 1920년대 유토피아 담론과 사회 개조론의 확산으로 이어졌다. 1920년대 시간여행에서 왜 과거가 아닌 미래가 중요했는지, 미래사회에서 기대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1920년대 미래과학소설과 함께 사회개조론의 핵심에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회구조 시스템 자체의 전환이 전제되어 있다. 1920년대 미래과학소설 『팔십만년후의 사회』와 『이상촌』, 『이상의 신사회』는 당대 사회개조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허버트 조지 웰즈, 윌리엄 모리스, 에드워드 벨러미는 공교롭게도 모두 ‘미래사회’의 대안으로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사회주의자였다. 그들이 펼치는 사회개조론과 이상사회에 대한 기대가 어떻게 미래의 유토피아를 건설하였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모리스와 벨러미가 지향하는 이상세계와 웰즈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다른지도 보여주고자 한다.
『팔십만년후의 사회』는 미래의 인류는 퇴화하고 모든 일에 금방 싫증을 느끼고 염세적으로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상촌』과 『이상의 신사회』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래에 이상사회가 구현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모리스와 벨러미의 이상사회는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반면, 『80만년후의 사회』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가게 된 미래사회에서 인류는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 이는 당시 대중감성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현재가 암울한데 미래가 더 힘들다고 한다면 누가 그 힘든 식민지시기를 견딜 수 있을까. 『팔십만년후의 사회』는 중단되었지만 허버트 조지웰즈의 근대적 이상사회 「유토피아」와 「세계개조안」은 사회개조와 유토피아론을 확산시키는데 영향을 끼쳤다. 웰즈의 모든 저서가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기보다 우울한 미래를 감당한 정서적 여유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그것보다는 미래에 대한 이상사회를 꿈꾸는 유토피아 담론과 사회개조론이 훨씬 힘을 얻었을 것이다.
1920년대 이상사회 건설과 유토피아 담론은 현실로부터 벗어나고픈 심리와 그것을 바꾸고 싶은 ‘사회 개조’에 힘입어서 확산되어 나갔다. 사회개조, 진보, 발전에 대한 기대는 1950년대 이후 1970년대까지 한국 SF를 지탱하던 힘이었다. 과학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기대, 더 발전된 미래에 대한 기대는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사회가 발전하기를 희망했던 한국 과학소설의 핵심 기제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 서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미래
2.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믿음: 『팔십만년후의 사회』의 비행기에 대한 항시기의 발명
3. 1920년대 윌리엄 모리스와 에드워드 벨러미의 미래과학소설에서 지향하는 이상사회 건설
4.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회구조의 전환을 꿈꾸는 사회개조론과 유토피아
5. 결론: 인간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꿈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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