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섭 (부산대학교) 권오륜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28권 제1호(통권 제81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69 - 82 (14page)
DOI
10.31694/PM.2020.03.28.1.006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연구는 유가의 수신(修身)과 태극권의 수행(修行)이 궁극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가는 위기지학(爲己之學)의 학문으로 오랜 세월 동북아시아의 주류학문이었다. 그렇기에 이 학문은 동북아의 모든 문화와 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흐름은 심신수행법으로서의 태극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태극권은 단순히 몸을 단련하는 무술이 아니라 유가처럼 수기치인(修己治人)하는 또 다른 수행법이란 것이다. 이 둘은 다 같이 ‘몸과 마음이 참된 길에서 어긋나지 않게 조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이치를 탐구[居敬窮理]’하는 것이지만, 그 다름은 몸을 어떻게 보고 수신의 수단으로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태극권을 통해 완성되는 무인(武人)은 호연지기(浩然之氣)의 군자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이는 추측이나 선언적인 주장이 아니라 태극권의 고전으로 통하는 진흠(陳鑫)의 『진씨태극권도설(陳氏太極拳圖說)』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극권의 느림[慢]은 자신의 몸을 경건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대학』의 수기치인의 방법으로 경(敬)으로서 몸을 다룬다고 할 수 있다. 태극권의 핵심용어인 부드러움[鬆]은 『중용』에서 말하는 시중(時中)에 이르는 길과 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중은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것으로 공자의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의 단계와 태극권의 사기종인(捨己從人)이라 부르는 심법과 다르지 않다. 이처럼 주희(朱熹)가 경전을 통한 거경궁리(居敬窮理)의 태도를 강조하였다면 태극권은 몸을 대상으로 삼아서 유가가 말하는 최고의 덕목인 상대를 존중하는 예(禮)인 ‘부드러움’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곧 공자의 극기복례하라는 가르침과 연결된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서론
Ⅱ. 유가의 수신(修身)
Ⅲ. 태극권의 수행(修行)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0-069-000547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