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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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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섭 (부산대학교) 한동일 (부산대학교) 권오륜 (부산대학교) 游添燈 (국립대만대학)
저널정보
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26권 제3호(통권 제75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79 - 93 (15page)
DOI
10.31694/PM.2018.09.2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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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무술 태극권(太極拳: Taijiquan)은 ‘빠름과 강맹함’을 추구하는 이미지의 다른 무술에 비하여 ‘느림과 부드러움’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일면 상식을 벗어나는 성향이라서 오해를 낳기도 하지만 오히려 매력적이기도 하다. 이 역설적 매력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柔之勝剛]’는 老子의 주장과 통하기에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태극권의 느림[慢]과 부드러움[鬆]은 일반인이 생각할 수 있는 빠름의 반대인 단순한 느림이거나 강함의 반대개념인 나약한 부드러움은 아니다. 태극권의 발전과정을 알아보면 단순한 무술동작기술의 발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주역』의 철리인 변화의 이치가 동작을 운용하는 시스템에 결합되어 가는 과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랜 세월 생존했던 많은 태극권의 선각자들이 남긴 여러 권보(拳譜)들에는『주역』은 물론 황로학(黃老學)의 사상적 흐름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태극권의 느림은 효율적 몸의 수행을 위한 방편으로 기(氣)를 전신으로 잘 흐르게 하고 신체의 각 부위들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한다. 부드러움은 태극권이 추구하는 핵심적인 개념으로 단순히 강함의 반대인 부드러움이 아니라 오랜 수련으로 강함과 약함이란 근력에 근거한 개념이 사라져서 기로 ‘중화(中和)된 부드러움’을 말한다. 이는 수련으로 승화된 몸의 부드러움이며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걸리지 않는 자유로움의 상태이기에 상대에게 휘둘리지도 상대를 배척하지도 않는 사기종인(捨己從人)의 경지로 가는 관문이 된다. 이런 경지에 이르게 되어야 비로소 권(拳)과 도(道)가 합해지는 것이고 권술(拳術)의 도를 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Abstract
Ⅰ. 서론
Ⅱ. 태극권의 발전과 그 특성
Ⅲ. 태극권의 느림과 부드러움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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