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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부현 (부산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8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97 - 131 (35page)
DOI
10.22504/TP.2020.03.2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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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에크하르트(Meister Eckhart, 1260-1328) 사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에크하르트의 근저(grunt)라는 말마디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 전체를 재해석 · 재구성하고자 한다. 근저라는 말마디는 에크하르트의 설교와 논고에서 사용되는 가장 중요한 말마디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근저라는 말마디로 신과 인간이 하나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근저라는 말마디의 용법은 에크하르트만의 독특한 것이다. 그에게 이 말마디는 자신의 신비주의적 의식을 드러내는 중심이다. 그는 “신의 근저가 나의 근저이고, 나의 근저가 신의 근저이다”(『독일어 설교』 5b)라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영혼이 본질적 실재인 신에 근거하고 있다든지, 신이 자기 자신만의 본질적 근저에 근거를 두고 있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양자가 동일한 근저에 근거하고 있다. 따라서 신성과 영혼이 완전히 일치할 경우, 근저라는 말마디는 영혼에 대해서든 신에 대해서든 일의적(一義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근저의 사상을 바탕으로 할 때만, 신과 인간의 신비적 일치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그냥 놓아두고 있음’과 ‘버리고 떠나 있음’인 ‘가난’에 대한 논의, ‘복귀적 돌파’에 대한 논의, 그리고 ‘영혼의 근저에서의 신의 탄생’에 대한 에크하르트의 논의, 그리고 ‘일상의 신비주의’에 대한 그의 논의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의 신앙이 자리 잡고 있는 근본적 거점이 어디인지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본고에서는 다섯 가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근저 1: 모든 이름과 정식들로부터 벗어나 있음. 둘째, 근저 2: 영원한 숨겨져 있음의 숨겨진 어두움. 셋째, 가난과 복귀적 돌파. 넷째, 근저로의 돌파와 신의 아들의 탄생. 다섯째, 일상의 신비주의이다. 우리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인간적인 것을 남김없이 버릴 때, 신도 인간도 있는 그대로 드러난다는 에크하르트의 경험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신의 근저와 영혼의 근저는 하나
Ⅱ. 근저 1: 모든 이름과 모든 정식들로부터 벗어나 있음
Ⅲ. 근저 2: 영원한 숨겨져 있음의 숨겨진 어두움
Ⅳ. 가난과 복귀적 돌파
Ⅴ. 근저로의 돌파와 신의 아들의 탄생
Ⅵ. 일상의 신비주의
Ⅶ.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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