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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인옥 (중부대학교) 이영애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인천학연구 인천학연구 제32권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195 - 228 (34page)
DOI
10.46331/jis.2020.02.3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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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7년 6월 항쟁 후 다양한 분파의 사회세력들이 형성되며 대안운동으로 주목한 생협운동의 초기 형성과 분화과정을 분석하였다. 생협은 역사적으로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일관된 하나의 형태 또는 통일된 의사결정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생협운동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지역스케일의 생협은 정치적 · 사회적으로 사회세력의 이해와 요구가 복잡하게 얽혀 갈등 · 조정 · 배제 · 경합 등 다양한 행위를 반영하며 설립 · 해산 · 통합 · 연대 등의 형태로 성장, 발전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기존의 연구는 생협 조직 형태 또는 참여자의 행위를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여 행위자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소홀히 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협을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세력들의 행위가 반영된 산물임을 전제로 1990년대 초 동시다발적으로 설립된 생협을 사례로 분석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기 생협 설립은 1980년대 사회세력간 이해와 요구가 복잡하게 얽혀 나타난 ‘차이의 운동들’을 반영한다. 인천의 성장 역사를 고려할 때 ‘차이의 운동들’은 산업화 과정의 부작용과 제도권 진출 실패의 대안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생협 설립을 추동하였다.
둘째, 초기 생협운동은 다양한 분파들이 자신들의 이념과 가치를 기반으로 갈등 · 조정 · 경합 등의 행위를 반영하며 해산 · 통합 · 연대 등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생협의 경영을 안정화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셋째, 생협의 설립이 ‘차이의 운동들’로 분화되어 나타났음에도 지역 차원의 친화경농산물 직거래라는 운영 전략을 뛰어넘어 전국 차원의 정치적 연대/연합 등 형태로 공통의 이슈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즉 생협운동이 지역 스케일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로 ‘차이의 운동들’을 뛰어넘어 우리밀살리기운동, 우리농살리기운동, UR 협상 반대 등 해당 이슈를 정치화하고, 연대공간을 확장하여 지역에 고정화되는 것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넷째, 초기 생협운동이 주안과 부평 등 공단이 입지해 있는 지역에서 전개된 것은 공업도시로 성장한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이같은 특성은 당시 생협 구성원들이 공업화 단계의 핵심 지구인 공업단지와 배후지를 주요 소비지로 접근함으로써 생협운동의 확산 가능성을 인식하였음을 보여준다.

목차

Ⅰ. 연구 배경 및 목적
Ⅱ. 선행연구
Ⅲ. 인천 사회운동의 재편과 생협운동
Ⅳ. 인천의 생협운동의 초기 형성과 분화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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