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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숙 (상명대학교)
저널정보
국제언어문학회 국제언어문학 국제언어문학 제44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59 - 18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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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 양식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고는 현대시의 원천을 향가에서 찾는다. 향가는 고려가요와 시조 등 중세 서정시의 형성에 기여하였으며 현대시에도 영향을 준다. 시의 본질은 서정성에 있다고 보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시심을 펼치는 <작은詩앗 · 채송화(이하 ‘채송화’> 동인이 있다. <채송화> 동인은 2007년에 ‘미래파’ 경향의 난해시에 대한 대타(對他)의식으로 결성되었다. 시론과 작품들을 통해 ‘짧은 시’를 추구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짧은 시’는 단순히 ‘긴 시’의 거부와 극복이라는 시대의 시적 소임만이 아니라 시의 본령인 ‘서정(抒情)’을 회복하고 현현하는 것이다.
한 행에 오는 음보 수에서 자유로움을 추구하되, 행의 수를 10행 이하로 하면서 <채송화> 동인은 짧은 시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대개 한 두 행 가량을 의미전달의 용이성에 따라 가감하면서 배열하면 가능하기 때문에 향가의 형식에서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정서적인 교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향가의 4구체, 8구체, 10구체에 따른 미적 구조는 주제를 부각하기 위한 방법론이며 <채송화> 동인의 형식미로 향가 정신을 충분히 계승할 수 있다. 예컨대 2행 6음보나 3단 구성, 3단의 시상 전개를 찾아보면 여러 작품이 상통한다.
짧은 시의 구조에 있어 미학과 의미를 고찰한 결과, 압축미가 있고 여백이 불러오는 풍경이 있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서정성이 있다. 향가의 특질과 견주어봄으로써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한국적 서정성의 생명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 향가는 천여 년 전에 사라져 버린 중세 문학 양식이지만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고전으로 향유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향가정신 계승과 ‘짧은 시’의 양식적 특질
3. 〈작은詩앗 · 채송화〉의 시론
4. 〈작은詩앗 · 채송화〉에 나타난 미적 구조
5. 결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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