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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귀득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교)
저널정보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공존의 인간학 제2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139 - 172 (34page)
DOI
10.37524/HUCO.2019.08.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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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선교사들이 실시했던 네비우스 선교정책에서 촉발된 식민지기 조선 기독교의 ‘자립’이 어떠한 문제였는가에 대해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조선의 교회는 1907년의 ‘독립노회’ 성립을 시작으로 1912년에는 ‘총회’를 창립함으로써 서구 선교사들로부터 조직적인 면에서 독립을 이루었고, 이와 동시에 교단 사업으로 ‘해외 전도’에 착수했다. 즉 선교사로부터의 ‘자립’과 함께 제창된 것이 ‘해외 전도’로, 그 ‘해외 전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타민족에 대한 전도’로 확장된다.
한편 1920년대 말부터 시작된 세계공황으로 미국선교본부의 선교비삭감 문제와 사회주의 측의 기독교 비판 및 농촌사회의 빈곤 문제 등은 조선 교회의 신자 감소라는 교회의 ‘사활 문제’로 이어졌다. 조선 교회는 이런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신자 격감과 재정적 곤란에 있다고 판단하고 본국의 선교비 감소로 경영난에 빠져 있던 선교사 경영의 미션스쿨과 병원을 양도받아 난국을 타파하려고 했다. 또한 신자의 경제력을 높이고 자력정신을 고조시키기 위해 농촌운동과 교파의 합동을 도모하며 장로회와 감리회는 연합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운동은 선교사로부터의 경제적 ‘자립’을 제창하는 조선 교회의 자립론으로 확대되었다.
하지만 조선 교회의 자립론은 조선총독부의 신사참배 강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평양 지역의 미션스쿨이 신사참배 거부 문제에 휘말리면서 야기된 미션스쿨의 폐교 문제는 조선총독부, 선교사, 조선 교회라는 삼자의 관계가 착종하면서 전개되었다. 조선총독부는 신사참배 강요를 통해 선교사와 조선 교회의 와해를 꾀하면서 선교사에게 미션스쿨의 경영권을 조선인에게 양도하도록 외압을 가했다. 조선교회 측은 미션스쿨의 폐교 문제를 시작으로 숭실전문학교ㆍ중학교, 숭의여학교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경영권양도운동’을 전개해 갔다. 그 후 ‘경영권양도운동’은 선교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선 교회의 제도, 신학사상, 선교사업을 비판하는 선교사 비판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경영권양도운동’ 및 선교사 비판은 1930년대 초기에 다시 부상한 조선교회의 자립론을 계승하면서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선교사로부터의 재정적 독립에서 정신적 독립이라는 논리로 확대되었다.
결론적으로 조선 기독교의 ‘자립’론은 서구 선교사의 네비우스 선교정책에서 촉발되었지만 교회 내부의 재정적 곤란과 식민지 당국의 종교정책으로 인해 재정적ㆍ정신적 자립론이라는 구체적인 운동으로 전개되었고, ‘조선적인 기독교’의 필요성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거기에서는 ‘타민족에 대한 전도’가 제창되었고 김인서의 ‘만주전도론’과 같이 ‘서양의 초월’이라는 문맥으로 이어지는 제반의 양상을 내포하고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며
2. 조선 교회의 ‘자립’과 ‘해외 전도’
3. 1930년대 조선인 기독교 신자의 서구 선교사로부터의 독립 문제
4. 신사참배 거부 문제–미션스쿨의 폐교 및 경영권을 둘러싼 문제
5.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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