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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9 - 11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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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옥선몽>의 의옥 서사를 중심으로 사건의 해결 과정과 주제 의식의 형상화 방식을 살펴보았다. 일반적으로 소설에서 범죄 사건을 통해 운명의 응보나 윤리적 실천의 정당성을 드러냈다면, <옥선몽>의 옥사 이야기에서는 사건의 해결과정을 형상화하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다뤘다. 범죄 증거들을 서사 곳곳에 배치하여 추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낭만적인 만남이 비극적 옥사로 비화하여 의외의 전개를 읽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여러 관련자의 반복적 진술은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용인하고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게 했고 현실적, 제도적 절차에 따라 사건을 풀어내면서 윤리적 판단은 개입시키지 않았다. 의옥 서사의 특성은 읽는 재미와 믿을 만한 이야기 전개를 중시하는 작가의 소설 인식에 부합한다. 이러한 작가의 전략이 독자의 감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평비를 통해 확인된다. 범죄를 다루는 방식에서 개인의 죽음, 예기치 못한 상황은 철저히 개인의 문제로 한정되며 공동체의 문제의식으로 확대되지 않는다. 이는 독서 과정이 사건을 추리하는 독자 개인적 활동으로 전환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옥선몽>이 이뤄낸 소설 작법상의 유의미한 변화는 1910년대 이후 추리소설의 번안이나 창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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