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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83 - 10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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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胡適)는 1918년 북경대학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신 청년” 잡지사 편집부에 참여하여 “입센특집” 제4권6호를 기획하였다. “입센특집” 은 중국문학사 최초 외국의 문학가를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소개한 책자라 할 수 있다. 후스는 당시 문학혁명의 기류 또한 업그레이드시켜 전통희극의 개혁에까지 접근하면서 이 과정에서 외국문학의 번역은 물론 신사조의 소개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러한 일들은 우연히 일어난 것이라기보다 후스가 장시간 고찰하고 관찰해온 번역기획의 결과물로 볼 수 있다. 우선 후스가 입센의 작품을 번역하게 된 동기의 시작은 일찍이 미국유학생활에서 비롯되었고, 내재된 사회문제를 희극으로 묘사한 입센의 작품을 번역함으로써 중국인에게 개혁의 필요성을 고무시키고 국내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의도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후스는 개인적인 독특한 연구방법을 통한 특정 번역 작품의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수많은 외국 문학가와 문학작품 속에서 유독 입센의 신 희극을 선호하여 그의 희극작품이 일반 독자들의 마음을 열고 다가가기에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여겼다. 이런 이유로 그는 입센특집을 기획하여 입센주의에 입각한 번역 작품을 소개하게 된 것이다. 후스는 또한 입센의 작품 시리즈에 대한 전담 번역진을 구성하여 당시 본격 추진하고 있던 백화문 형식으로도 번역하고 출간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당시 백화문을 통한 외국 문학작품의 번역은 번역의 목표 달성에 미흡하고 번역과 서술에 있어 개인의 주관적 의견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그 양상이  다소 원형과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후스는 인식의 바탕에서 최대한의 객관성을 설정한 특집을 기획하여 그 번역에 대한 재 서술(rewriting)을 시도한 것이다. 여러 번역 조종(manipulation)의 수법을 통해 소설 속 노라가 집을 떠나면서 문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을 대중에게 보여줌과 동시에  잠겨있던 중국사회 내부의 문제를 수면 밖으로 꺼내어 은연중 대중의 몫으로 던져주었다. 따라서 그의 작품은 당시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토론으로 이어지면서 사회문제의 연구가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이는 번역학에서 말하는 “번역은 곧 재 서술이다.”(Translation is rewriting)의 전형적인 예로서 우선 일차자료 정리를 통해 그 논거를 입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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