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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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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음악학학회 音.樂.學 音.樂.學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7 - 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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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곡가 최우정의 오페라 ≪달이 물로걸어오듯≫은 대본가와 작곡가가 공동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창작의 산실인 서울시오페라단 부설 ‘세종카메라타’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고연옥이 대본을 쓴 이 작품은 2014년 11월 20-23일 세종M시어터에서 사이토 리에코 연출, 윤호근 지휘로 초연되었다. 본 연구는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에서 작곡가 최우정이 음악과 극의일치를 위해 사용한 창작 기법 중 순환적 음악 요소들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한다. 음악과 극의 연계성을 중요시했던 최우정의 작품을 분석・연구함으로써 창작오페라 작품의 완성도 및 소통성 확보를 위한 근거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향후한국음악극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이 제시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페라 ≪달이 물로 걸어오듯≫에서 음악 요소들의 순환적 사용으로 인해 얻어지는 효과는 첫째, 무엇보다도 주요 모티브와 주요 테마가 노래 성부와 오케스트라 성부에 지속적으로 반복 등장함으로써 작품 전체의 통일성이 확보된다는 점이다. 둘째, 순환적 음악 요소들을 여러 개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등장인물들의 심리변화 내지는 갈등을 복합적으로 표현해준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각 장면의 서주부, 간주부, 후주부 등에서 순환적 음악 요소들을 사용함으로써 극의 전개에대해 예견하게 하고 극의 분위기를 알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오페라는 음악극이다. ‘음악’과 ‘극’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진정한 음악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우정의 ≪달이 물로 걸어오듯≫은 음악극의 특성을 매우 잘 갖춘 작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가사’에 ‘아름다운 선율’을붙이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또 하나의 ‘가사’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의미를 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이 물로 걸어오듯≫에 사용된 순환 기법은 청중과의 소통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작품에 극적 논리성을 부여함으로써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청중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한국창작오페라를 갈망하는 우리들에게 이 작품은 좋은 본보기가 되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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