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07 - 138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번 논문에서는 베르디 가극의 원작이 된 19세기 극작가 구티에레스의 「방랑시인」에 나타난 여성혐오증과 그로 인한 비극적 결말에 대해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온 마녀를 비롯한 여성과 사회 소수자에 대한 혐오증이 생겨나게 된 원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여성혐오증에 대한 비판은 20세기 정통과 이단, 주류와 비주류의 대립구도가 갖는 경직성에서 벗어나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려는 움직임과 맥락을 같이 하게 됨을 발견하게 된다. 들뢰즈의 리좀적 사고를 분석에 활용해보면 타자성과의 화해 가능성을 모색하며 타자적 객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황금세기와 19세기 일부 작가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알라르꼰과 구티에레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당시 집시나 소외계층에 대해서 스페인인들이 가지고 있던 여성혐오증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집시여인 아수쎄나와 귀족태생인 만리께의 동거는 당시 유대인,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등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지닌 다문화 공동체로 시작된 중세 역사의 반증이다. 강박관념에 가까운 순혈주의의 냉혹함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뛰어넘는 타자와의 공생은 너 안에서 나를 찾는 변증법적 시각을 제시한다. 이러한 사상은 폐쇄된 이데올로기와 집단 이기주의, 이성 중심의 경직된 이분법적 사고가 소외와 고독을 부추겨왔음을 비판하는 입장과 타협과 공존에 근간을 둔 역동적인 역사 창조의 힘을 강조하는 상대주의적 시각이 그 근간을 이룬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아수쎄나와 만리께의 공생/동거는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서 역동적인 생명력이자 화해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