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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47 - 46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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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후기 이야기들 중 트릭스터 유형인 <곰과 싸운 노귀찬>, 노비의 신분상승 유형인 <양반 행세한 최승선>, 보은담 유형인 <금비녀를 찾아준 선비>를 중심으로 하위계층 등장인물들이 양반들과 맺는 새로운 관계 정립의 문제에 주목하여, 이들의 도덕적 정체성과 인정, 신분 윤리에 대한 저항과 균열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현실에서 불가능해 보인 자신들의 욕망을 열렬히 좇다가, 결국 현실의 규범과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신화⋅영웅시대의 질서를 모방하거나 후하게 베풀거나 기도를 하면서 공동체의 근본적인 도덕 질서를 환기시키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맺음을 시도하게 되었다. 신성하거나 초월적인 힘에 대한 믿음은 공동체에 두려우면서도 매혹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켜 이성을 넘어서는 판단의 근거로 작동하게 되는데, 신화적 폭력으로 인정투쟁을 벌인 노귀찬뿐만 아니라, 최승선과 서리 처에 나타난 초월적 증여에서도 체제전복적인 폭력⋅힘이 내재되어 있었다. 곧 하위계층 인물들은 폭력이나 선물, 축복을 통해 강렬하고 위협적으로 기존 신분질서와 규범을 흔들면서 기득권에 주체로의 인정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는 당대 하위계층이 기존 사회의 윤리⋅규범을 따르면서도 새로이 자신의 도덕적 위상을 세우며힘 있는 존재로 자기 삶을 전환시키길 강렬히 지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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