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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몽골학회 몽골학 몽골학 제5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5 - 6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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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비사>는 몽골 유목민들의 일상적인 민속문화가 잘 반영되어 있는 몽골의 대표적인 역사문헌지료이며,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몽골비사>가 13세기에 저술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몽골비사>는 칭기스 카한의 조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기원신화에서부터 칭기스 카한의 영웅담과 같은 전설 그리고 몽골민족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 담겨있는 종교와 의례는 물론이고 속담과 금기어 등 다양한 언어민속이 들어있는 몽골 유목문화의 진정한 보고(寶庫)로 간주하기도 한다. 국내 학계에서도 이러한 학술적인 가치에 걸맞게 <몽골비사>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몽골비사>의 내용 중에서 종교와 관련한 연구와 언어텍스트의 분석을 통해서 그 속에 내재된 몽골 유목민들의 언어와 문화를 고찰하는 언어인류학적 연구는 부분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선행연구와 비교해서 본 연구는 언어인류학적인 입장에서 <몽골비사>에 기술되어 있는 종교 관련 어휘표현에 초점을 두고 언어텍스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유목민들의 유목문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서 언어인류학에서 분석의 틀로 사용하고 있는 민속분류법(folk taxonomy)과 성분분석법(componential analysis)을 중심으로 언어표현이 가지는 특징을 분석해보고 아울러서 이러한 어휘표현 속에 내재되어 있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적인 유목문화와 민속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몽골비사>의 서술방식 속에는 다양한 은유와 언어기호 그리고 문화상징을 내포하고 있어서 언어 속에 숨어있는 문맥 자체의 의미와 그것이 투영하고 있는 문화 혹은 민속적 의미를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몽골비사>의 내용 구성은 마치 역사의 구체적인 한 단면을 드라마로 시각화하듯이 당시(13세기) 몽골 유목민들의 생활문화가 언어텍스트 속에서 하나씩 살아 숨 쉴 정도로 생동감 있는 은유적 묘사와 언어의 수사력이 뛰어나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오늘날에도 무한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본 연구는 언어인류학적 입장에서 <몽골비사>에 기술되어 있는 종교 관련 어휘표현을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해서 분석하였다. 예를 들어서, 샤머니즘 관련 어휘표현, 하늘 및 자연신앙 관련 어휘표현, 조상숭배 관련 어휘표현 그리고 기타 종교 관련 어휘표현 등으로 분류하였다. 샤머니즘 관련 어휘표현의 경우 샤먼의 특별한 지위와 관련해서 ‘텝 텡게리 (Teb-tenggeri)’와 같은 독립적인 칭호와 특정한 샤먼을 호칭 혹은 지칭하기 위하여 ‘인명(人名) + 샤먼 (혹은 샤먼의 칭호)’의 구조를 가진 어휘표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하늘 및 자연신앙 관련 어휘표현은 경외(敬畏)시 하는 주요한 대상인 ‘하늘’과 관련하여 지위, 능력, 기능 등 성분분석(componential analysis)이 가능하며, 하늘을 숭배하는 종교 관련 어휘표현이 일상적인 유목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덧붙여서 <몽골비사>에는 뼈가 가지는 샤머니즘에서의 영혼관과 13세기 몽골 유목사회에서 부계 친족으로서의 상징성이 조상숭배와 연계되어서 기술되어 있으며, 숫자 ‘9’의 종교적 상징성도 샤머니즘과 하늘 및 자연신앙 속에서 자연스럽게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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