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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43권 제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5 - 11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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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수호보-코브일린의 삼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사건>(1861)을 통해 관료제 시스템의 구조적 특징과 뇌물 테마를 연구한다. 삼부작 중 가장 자전적 요소가 강한 작품 󰡔사건󰡕은 러시아 관료제도와 뇌물 문화에 대한 보고서로 읽혀질 수 있다. 외견상 <사건>의 테마는 뇌물이라는 전통적인 러시아 문학의 풍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작가의 이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은 풍자라는 개념을 뛰어넘는다. 그네지치가 언급한 이 작품의 예언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우선 문화사적 측면에서 19세기 러시아에서 뇌물수수 전통의 뿌리인 관료제 시스템의 진단 후 문학적인 시학으로 넘어가야 한다. <사건>의 사회문화적 관점을 통한 연구에서 러시아 관료제 시스템은 위계성, 집단성, 포식성 그리고 일체성이라는 4가지 특징으로 자신들의 시스템적인 운용을 보장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위계질서를 암시하는 도시인 페테르부르그의 흐로노토프 속에서 개인이 체제에 어떻게 굴복 당하는지 보여준다. 이는 문학적 관점에서 뇌물 테마의 새로운 시학적 해석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20세기에 가장 강력했던 관료제 시스템의 예언이며, 또한 전통적인 풍자를 뛰어넘어 20세기에 이르러 문학적 양식의 주축이 되는 그로테스크로서 <사건>을 바라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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