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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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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8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5 - 17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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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전기 패설 연구 성과를 검증하고, 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조선 전기 패설 연구의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세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첫 번째로 󰡔태평한화골계전󰡕을 중심에 둔 성과와 방향성을 살폈다. 󰡔태평한화골계전󰡕은 연구 초기부터 구비문학적 글쓰기보다 문인의 글쓰기로 주목받았는데, 그것은 동시기 다른 패설집과 일정한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다. 󰡔태평한화골계전󰡕은 여말선초 문명전환의 기류가 일상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집약된 패설집으로, 서거정은 이 책을 통해 當代史를 기술하려고 했다. 공적 역사 기록이 아닌 사적 역사 기록을 이 책을 통해 실현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촌담해이󰡕․󰡔어면순󰡕․󰡔속어면순󰡕을 중심에 둔 성과와 방향성을 살폈다. 이들 패설집은 모두 성 담론과 관련하여 주목받았는데, 연구는 구비문학적 접근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촌담해이󰡕는 󰡔태평한화골계전󰡕에서 보았던 일상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준용한 글쓰기를 취한 텍스트인데, 긍정적 인물보다 부정적 인물을 중심에 둠으로써 자신을 경계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 차이를 드러낸다. 반면 󰡔어면순󰡕과 󰡔속어면순󰡕은 성 담론을 통해 개인적 글쓰기를 지향했다. 공적 글쓰기가 사적 글쓰기로 전환된 면모를 그대로 담아냈다. 세 번째로는 󰡔종리호로󰡕를 중심에 둔 성과와 방향성을 살폈다. 󰡔종리호로󰡕는 1622년 평양에서 간행된 패설집인데, 1618년에 중국에서 간행된 󰡔절영삼소󰡕와 큰 차이가 없다. 동아시아 보편적 상황을 준용하며 중국의 패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다. 반면 조선후기 패설은 조선의 정서에 맞도록 텍스트를 변형시켰다. 이로써 보면 󰡔종리호로󰡕는 동아시아 보편성과 조선의 특수성의 문제가 분화되던 즈음에 형성된, 일종의 패설 문학의 전환을 암시하는 임계점에 놓인 텍스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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