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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역한문학회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제53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81 - 30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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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예십일석」을 분석하면서 학계에서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19세기 중엽의 수석 감상 문화를 논의한다. 먼저 「예십일석」의 구성, 형식, 내용 등을 개관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였고 수석 중에서 산형석이 선호되었다. 제6석, 제11석과 같이 형상을 알 수 없는 경우라도 원산지가 금강산, 무학산이기 때문에 여전히 산과 근원적 관련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19세기 경화세족들이 와유의 방편으로 수석을 감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작품 분석은 조면호와 친했던 동년배 친구들에게 쓴 시를 위주로 한다. 이들은 당시 북촌의 문단을 주도하던 신석우(제4수), 개화사상가면서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았던 박규수(제5수), 『說文解字翼徵』의 저자로 알려진 박선수(제9수) 등이다. 다양한 경력의 문인들이 수석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은 수석 감상 문화가 당시 문인층에서 상당한 인기였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박규수에게 보내는 편지」(與瓛卿書)를 읽으면서 산, 석가산, 수석에 대한 조면호의 생각과 이들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癖과 寓心의 구도 속에서 논의한다. 조면호는 미불처럼 돌에 집착하였지만 적어도 편지에서는 종병의 臥遊를 따르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미불과 거리감을 보여준다. 일견 모순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생각과 행동의 차이는 조면호가 석벽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소식의 달관자적인 삶을 지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물을 좋아하되 함몰되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식의 寓心이 조면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던 바였다. 본 논문은 본격적으로 「예십일석」을 연구하여 그동안 논의가 되지 않았던 19세기 중엽의 수석 감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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