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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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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광인이라는 표상을 통해 3·1운동 이후 식민지 조선 사회에 지속되던저항의 열정을 추적하였다. 3·1운동은 일반적으로 비폭력 저항운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3·1운동의 전개 과정에서는 폭력적 진압에 대항하는 폭력 시위뿐만 아니라 정치적 의견 표명을 위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폭력 시위도 존재하였다. 3·1운동 이후 민중의 폭력적 저항은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개조론의 입장에 서 있던 지식인 계층은 3·1운동을 실패한 운동이라 규정하였다. 후일담 소설은 3·1운동의 열정과 그후 진행되는 사회운동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언론보도 또한 불온한 문서의 배포나 독립 자금 모집을 광인의 소행으로 치부하면서무장 폭력투쟁 노선에 대한 민중의 관심을 차단하려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대중은 폭력으로 지배 계층을 직접적으로 징치하는 광인의 표상에 열광하였다. 신문 기사에서는 정신병원을 소개한다는 빌미로 정신병자들의 정치적 발언을 공개하며 총독부 정치를 비판하였고, 대중은 <아리랑>과 「탈춤」과 같은 작품에 나오는 광인들에게 공감하였다. 1920년대 광인 표상은 단순히 근대 질서에서 배제된 비정상성을 보여 주는 표상이 아니라, 3·1운동 이후에도 식지 않는 민중의 열정과 체제에 저항하려는 민중의 의지를 보여 주는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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