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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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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육군군사연구소 군사연구 군사연구 제147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25 - 15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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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역 작전은 미국과 동맹국이 2025~2040년 기간에, ‘경쟁-무력분쟁-경쟁으로의 회귀’라는 순환 고리를 갖는 국제분쟁 상황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구상한 육군의 작전개념이다. 미국은 미래의 가상 적국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지정하고 있다. 이들은 머지않아 미국과 대등한 군사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전 영역에서 미국과 다층의 교착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상정한다. 이러한 작전환경과 위협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접근/지역거부(A2AD) 체계를 돌파하고, 근접 및 종심지역으로 기동하여 적국의 기정사실화 전략을 격퇴하며,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 상태로 회귀함으로써 미국의 패권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향유하기를 갈망한다. 그런데, 다영역 작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작전의 틀에 의하면,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미 합동군의 근접지역에 포함된다. 미국·중국 또는 미국·러시아 간 경쟁에서 국가이익의 충돌이 발생한다면, 한반도는 자동적으로 강대국 무력충돌의 전투현장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분쟁에 연루될 수밖에 없는 한국은 미국의 다영역 작전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영역 작전은 미국의 지도자들에게 중국과 러시아의 체계를 격퇴시킬 수 있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법과 기동 방안을 도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아직 미 육군의 개념이지만, 전투실험과 능력들의 개발, 다른 군의 검토와 지원을 통해 합동군의 작전개념으로 발전되는 경로를 밝고 있다. 한국의 안보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다영역 작전의 개념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한국적 수용을 위해서는 각 군의 신중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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