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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회 생명과 말씀 생명과 말씀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49 - 18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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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위기는 설교의 위기이고, 설교의 위기는 성경 해석의 위기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교회를 살리는 생명력 있는 설교는 생명력 있는 성경해석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전제한다. 어떻게 생명력 있는 성경해석이 생명력 있는 설교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요한일서 1장 1-4절은 유비적으로, ‘전달’로서의 설교나 ‘말씀의 생명을 경험’하는 것으로서의 성경해석이, 모두 ‘만남과 사귐’의 다른 형태들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해석의 단계에서 말씀의 생명을 만나고 사귄 해석자가, 설교의 단계에서 역시 청중과 그 말씀의 생명을 만나고 사귀게 하는 일은 오히려 자연스런 ‘코이노니아’(koinwni,a)의 확장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성경해석은 단지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으로 본문을, 역사적, 문법적, 문학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성경적 개념’(a biblical concept)을 얻어내는 과정이 아니라, 이러한 지성적 분석을 포함하면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생명(life of the Word)과의 만남과 사귐의 과정이어야 하는 것이다. 유사하게, 설교는 해석을 통해 찾아낸 ‘성경적 개념’을 성령께서 해석자와 청중에게 ‘적용’하는 과정이라기보다, 해석의 단계에서부터 해석자가 성령을 통하여 그 말씀의 생명에‘응답’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이론이 있고 그 이론을 실천에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생명을 경험하고 이에 응답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만남과 사귐의 해석학’은,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이는 성경적인 해석학을 가르치는 베드로후서 1:19-20에서 더욱 확실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첫째, 성경을 계시로 받아들인다면, 성경 해석에 있어서 말씀이 ‘빛’이고 해석자가 ‘어둠’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해석의 주체인 해석자는 주체이면서 동시에 해석의 대상이 된다. 동시에 해석에 있어서 말씀은 객체이면서 사실상의 주체이다. 둘째, 말씀이 빛이고 해석자가 어둠이라면, 그 빛의 절정은 ‘새벽 별’인 예수 그리스도이며, 해석자는 말씀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확연히 이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셋째로 그 해석학적 기다림 속에서 해석자 자신이 말씀의 빛과 생명에 의해 신적 성품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베드로후서는 이러한 ‘계시 의존적 만남과 생명의 해석학’을 거짓교사들의 거짓 가르침을 이겨낼 수 있는 성경적 해법으로 제시한다. 오늘날 생명력을 잃어가는 강단을 위해서, 해석자 자신이 해석의 과정을 통해 말씀의 빛과 생명에 의해 자신의 전인격이 신적 성품에 참여하여 변화되는 일이 필요하다. 이렇게 될 때 그의 설교 또한, 청중을 계시의 빛 아래 세워 말씀의 생명을 만나고 경험하게 하는 사귐의 사건이 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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