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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선 정재형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123 - 148 (26page)
DOI
10.17947/FS.2019.9.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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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클로즈업 스타일의 역사에 대하여 연구한다. 영화의 역사를 관통해 오는 클로즈업의 광활한 연구 범위에 대해 본 연구가 제기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무엇을 확대 집중하며 언제 어디에서라는 시공간과 어떻게 관계하는가. 두 번째 그 ‘무엇’은 전체 혹은 분절 어느 쪽에 기대어 있는가? 세 번째, 이를 통한 영화 스타일은 어떠한 의미를 생성하는가?
위의 세 가지 질문은 초기 영화부터 현대영화에 이르기까지 적용된다. 이를테면 초기의 무성영화가 피사체의 얼굴을 극대화하여 담아내는 클로즈업을 통하여 숭고미라고 일컬어지는 드라마틱한 정서작용을 생성해냈다면, 장르영화에서 클로즈업은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로서 기능하며 관습적 서사를 이끌어나간다.
영화 역사의 초기 무성영화 시대의 클로즈업은 포토제니와의 연관성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얼굴의 클로즈업으로 숭고미를 표현하며 드라마틱한 정서 작용을 견인하는 무성영화 시대의 클로즈업은 사진(photo)과 영감(génie)의 특징을 살려내며 그 시대 영화 이론의 개념과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리치오토 카누도, 루이 델뤽, 장 엡스탱 그리고 벨라 발라즈에 의하여 클로즈업과 포토제니는 연구되어 왔으며, 이것은 크게 유동성, 확대와 집중, 전체와 분절 등과 관계한다. 영화의 특징인 위의 요소들로 하여금 영화는 사진, 문학 등과 구별되며, 클로즈업은 이러한 특징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스타일로 일컬어진다.
이에 대한 연구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어왔으며 질 들뢰즈와 자크 오몽은 무성영화 시대의 클로즈업과 얼굴 이미지에 대하여 논의한다. 질 들뢰즈는 그리피스와 에이젠슈테인의 클로즈업이 대조적으로 영화의 시공간과 관계함을 서술한다. 그리피스의 클로즈업이 얼굴 이미지를 통하여 지배적인 시공간을 공고히 한다면, 에이젠슈테인은 클로즈업된 쇼트의 충돌을 통해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한다.
영화 역사의 초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연구되어온 클로즈업에 대한 논의는 전체와 분절, 그리고 연속과 불연속이라는 영화의 주요한 특징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현대의 특징적인 영화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무성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클로즈업>과 차이밍량의 <너의 얼굴>은 클로즈업이라는 스타일을 통하여 영화의 본질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유한다. 두 영화에서 관찰되는 것은 귀속, 치환이나 충돌을 통한 창조가 아닌 영화적 실험을 통해 생성되는 차이의 연속과 불연속에 대한 시공간의 탐색이다. 두 영화의 클로즈업에서 나타나는 분절된 얼굴들은 실험적인 재현을 통하여 프레임 내외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그것은 전체로 치환되는 분절이라기보다 경계를 드러내는데 주력하면서, 연속과 불연속, 몸과 얼굴, 전체와 분절의 지점들을 탐구하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면서
2. 클로즈업과 포토제니 : 무성영화
3. 현대영화의 변주 : <클로즈업> 과 <너의 얼굴>
4. 나가면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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