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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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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5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 - 62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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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 연극의 한 궤적을 추적하게 해주는 박로아 희곡 <무지개>(1946)와 <포도원의 하로ㅅ밤>(1947), <애정의 세계>(1949)를 중심으로 해방기 대중극을 고찰하고자 한다. 박로아의 해방기 희곡은 해방과 건국의 시기에 민족연극에 대한 요청에 부응하며, ‘국민’에 대한 재현적 상상력의 지평이 당위로서의 ‘민족’과 ‘(민족)국가’에 집중되는 특징을 드러낸다. 해방 후 좌우익 분열의 공간을 거쳐 단정 수립 후 전향 공간의 특수성을 겪어낸 극작가 박로아의 삶은, 그의 작품이 신파라는 오래된 대중극의 정서에 정치적 의제를 삽입하는 파행적 결합으로 구성되는 이유가 되어준다고 본다. 박로아의 해방기 대중극은 친일 청산의 압박과 국민-되기의 비/자발적 동원 하에서 당대인들의 집합적 욕망을 부각시키고 그것의 실현을 대리체험 하도록 도식적인 처방전을 제공했다. 애정서사이자 가족서사인 세 편의 대중극은 어긋난 남녀관계와 출생의 비밀로 인해 고통받는 인물들이 강렬한 감정을 과장된 제스처와 언어로 구현하고, 우연적 사건과 극단적 행동의 교차 안에서 누가 옳고 누가 벌을 받아야하는가, 누가 국민으로 선택받아야 하고 새로운 국가 경계 안에서 행복해져야 하는가에 대한 윤리적 판단과 인식을 이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작품들이 해방기 풍속과 현실 문제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젠더의 불균형과 같은 구체적인 권력 문제를 왜곡하고 안일한 타협과 화해로 작품세계를 봉합한 것은 분명한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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