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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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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6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9 - 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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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출가 가운데 김현탁은 지금까지 희곡과 소설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작품을 과감하게 해체해 새롭게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그 스스로가 말하듯 오랜 역사를 지닌 좋은 작품이 가진 원작 자체의 힘을 이용하고자 함이다. 하지만 김현탁의 연출미학을 결정적으로 차별화시키는 지점은 그가 이처럼 고전의 서사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재맥락화하면서, 무엇보다 원작의 문학적 언어를 배우의 몸과 움직임, 소리 및 기타 오브제 등으로 과감하게 대체해 전경화시키고 있다는 데에 있다. 김현탁의 공연에서 고전희곡을 비롯해 무대 위의 모든 매체들은 일상적 기호로서 활용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모든 매체들은 그것이 관습적인 기호로서 갖고 있던 프레임 이면의 물질성을 드러낸다. 그 결과 이 물질성은 공연 안에서 관객에게 익숙한 본래적 기호성과 매번 충돌하는데, 이로부터 독특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관객으로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원작의 서사가 다르게 확장되되, 무엇보다 비언어적인 매체를 통해 전복적으로 대치되는 과정 및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차이’를 감각적으로 지켜보게 되는 셈이다. 이는 무대와 객석 사이에 매우 독특한 연극적 커뮤니케이션을 발생시킨다. 본 논문은 다르게 변화된 시대적, 문화적 맥락에 입각해 고전을 새로운 텍스트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학적 서사의 프레임을 넘어서서 무대 공간을 새로운 입체적 감각의 공간으로 만드는 김현탁의 연출작업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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