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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미술사학회 강좌 미술사 강좌 미술사 제4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71 - 20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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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통일신라시대 최고 최대의 전탑으로 알려진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탑신부 내부 찰주공의 조성의미와 화강암 기단부에 새겨진 19 구 부조상의 특징을 분석하고자 한 논의이다. 먼저 탑신부 내부의 찰주공(刹柱孔)에 주목하였다. 찰주공은 기존의 상륜부재를 지탱하는 찰주 가 삽입・고정되는 용도와 다르게 탑신내부 감실상부에서 상륜부까지 관통된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고대인도 스투파의 성스러운 나무(聖樹) 신앙과 연관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개념의 우주목(宇宙木)을 표현한 것으로 고대인도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탑가운데 신라인의 독창성을 표현한 유일한 예이다. 또한 넓고 높은 기단부는 당시 유행하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무구정단’을 표현하였으며 기단면석에 부조로 장엄된 19구의 청법형과 시위형 천부신장상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에 언급되는 재개장보살을 비롯한 사천왕, 팔부중 등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팔부중상 경우 9 세기를 전후하여 청법형에서 시위형으로의 도상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각각의존상들에서 2~3 가지의 도상 변화가 선행되어 나타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성왕(785 년 즉위) 이전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하였고 이후의 애장왕, 헌덕왕대는 흉년이 들어도나라에서 구휼하지 못하고 불교국가에서 창사(創寺)를 금지시키는 등 불사(佛事)행동의 제한이 보이는 것과 달리 원성왕대 초기에는 흉년이 들어도 구휼을 할 수 있는 등 일부라도 정치적으로 안정이이루어지는 시기로 생각된다. 따라서 천부(天部) 신중상의 도상변화 등을 볼 때 이와 같은 대규모 조탑공사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8 세기 말, 원성왕대(785~798 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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