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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6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5 - 16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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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석탑, 특히 통일신라 석탑의 하층기단과 초층 탑신에 장엄된 다양한 조각상은 일찍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양식의 변천과 의미 규명 등에 집중된 탓에 한국 석탑에 부조된 장엄조식이과연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하는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불탑은 인도에 그 기원을두고 있으며 불탑의 장엄 역시 간다라와 인도의 불탑에서 시작되었다. 간다라의 다르마지카, 모라모라두, 쥬리안 유적에 건립된 불탑의 탑신에는 어김없이 불상이 부착되어 있고, 인도의 아잔타석굴 19굴 및 26굴 불탑 탑신 전체에 불상·보살상·비천상 등 다양한 장엄이 부조된 것에서 장엄조식의 시원이 간다라와 인도에 있음을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간다라와 인도에서 시작된 불탑의 장엄조식은 실크로드에 건립된 호탄의 라왁 사원지불탑, 카스의 모르불탑, 투르판의 고창고성 및 교하고성 내의 불탑에 불상의 실물 또는 조성되었던 흔적으로존재한다. 이처럼 실크로드를 따라 전파된 불탑의 장엄조식은 중국 운강석굴의 불탑에까지 나타나 끈끈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운강석굴 불탑과 북조시대에 조성된 소형 석탑에서는 전 층에 걸쳐 불상이 조각되어 불탑장엄조식의 성행을 입증한다. 뿐만 아니라 唐代에 건립된 석탑에서 좀 더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통일신라불탑에서와 같이 체계적이면서도 신앙과 결합된 데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 간다라에서 시작된 불탑의 장엄은 중국의 불탑을 거쳐 마침내 만개되는 양상을 보인다. 비록 통일신라시대의 불교조형물에서 간다라의 그것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논할 수 있는 유물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간다라 및 인도 불교도들의 아이디어는 실크로드와 중국을 통해 통일신라에까지 전해진 것으로판단된다. 간다라와 중국에서는 불상만이 부조되었던 장엄조식의 종류가 통일신라 때 10종으로 확대되었고, 장엄조식의 위치가 기단과 초층 탑신에 밀집되었다. 뿐만 아니라 금광명경이나 관불삼매해경과 같은 경전과결합되면서 불탑이 신앙적으로 중요한 대상으로 여겨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볼 때, 불교미술의 발상지인 간다라와 인도에서 시작된 불탑의 장엄조식은 실크로드를 거쳐 중국 운강석굴에 계승되었고, 계속해서 고대 한국에 전승된 모티프는 “석탑의 나라”라는 별칭에 걸맞게 통일신라에서만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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