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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제5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7 - 25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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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현의 「향인우도」를 갈림길 모티프를 중심으로 분석한 후 중심인물인 시골 사람의 행적에서 나타난 유협의 도리를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인의 의식이 고려된 자기 성찰적 글쓰기를 신광현의 서술 의식으로 추론하였다. 먼저 일반적으로 친상을 당하고 그것을 치르기 위해 돈을 마련한 상황에서 재물과 목숨을 위협하는 도적을 만날 경우, 도적의 처지를 십분 이해하고 도덕적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시골 사람은 친상을 치러야 하는 형편에서 도적들을 만나 난감하고 위급했을 텐데, 당대의 사회상과 도적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변호하여 유협의 도리를 과감히 실천하였기에 논찬할 만한 인물이었다. 다음으로 문한 능력을 인정받아 당대 고위 집권층을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이것은 간헐적이고 단속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후원 세력이 사라지고 집안의 불행이 잇달아 발생하여 영락할 수밖에 없었던 신광현은, 불우한 삶 속에서도 사회의 모순을 직시하고 당대의 실상을 핍진히 묘사하였다. 그렇지만 그것의 한계를 절감한 그는 백성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이 영락한 처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를 당대 여항 문화의 산물인 유협의 도리 즉 중인의 의식에서 발견하였다.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시골 사람의 행적을 묘사하면서 그와 대조되는 자신을 성찰하고, 패배 의식과 굴욕감 등으로 위축되거나 왜소화되어 가는 스스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다잡았을 것임을 추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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