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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가족학회 가족과 문화 가족과 문화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 - 3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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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성장기 가족경험은 성인기의 부부관계나 자녀와의 관계, 대인관계 및 심리적 안녕에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성장기 경험 가운데 특히, 부모의 부부간 폭력이나 성역할 갈등 경험, 어머니와의 관계는 자존감이나 애착의 불안정,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인성 특성을 통해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 대인관계, 심리적 안녕 각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경험은 생애경험의 흐름을 따라 순차적으로 성인기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와 같은 친밀한 인간관계 및 그를 통한 심리구성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대인관계에의 인지를 경유해 간접적으로도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준다. 이것은 성인기의 1차적인 애착관계인 부부관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자녀와의 관계 역시 인지도식의 구성에 영향을 주면서 대인관계와 심리적 안녕에 직접적인 효력을 주기도 하고 대인관계를 경유해 심리적 안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본 연구는 이러한 논의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한부모의 성장기 경험과 부부관계의 질, 부모-자녀관계 및 자녀들의 변화, 대인관계 어려움, 한부모의 심리적 안녕에서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둘째, 한부모의 성장기 경험 → 부부관계의 질 → 부모-자녀관계 및 자녀들의 변화 → 대인관계 어려움 → 심리적 안녕(우울)에 이르는 단계적ㆍ종단적 경로를 설정하고 각각의 관계들을 살펴본다. 이러한 경로모형에 각각의 생활경험은 시간적으로ㆍ논리적으로 뒤따르는 다른 모든 생활경험과 심리적 안녕(우울)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적 경로를 동시에 고려하여 구체적인 인과경로를 검토해 보기로 한다. 이에 따른 가설적 경로를 제시해보면 [그림 1]과 같다. 셋째, 가설적 인과경로에서 성별에 따라 인과적 영향력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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