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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22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09 - 13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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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서 ‘ㄷ’이 ‘ㅈ’으로 실현되는 현상은 흔히 구개음화라고 한다. 그런데 ‘구개음화’의 현상으로 ‘ㄷ→ㅈ’, ‘ㄱ→ㅈ’의 형태음운적인 변동과 치조음인 ‘ㄴ, ㄷ, ㄹ, ㅅ’이 조음위치를 구개음으로 옮겨 발음되는 변이음적인 변동을 같이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두 현상은 두 개의 다른 현상이므로 하나의 ‘구개음화’라는 용어에 묶을 것이 아니라 따로 처리하는 것이 옳다. 그러기 위해서 ‘ㄷ→ㅈ’, ‘ㄱ→ㅈ’이 과연 조음위치의 변화로 인한 현상인지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ㄷ→ㅈ’을 구개음화라고 하는 이유는 실현되는 음인 ‘ㅈ’이 국어에서 유일한 구개음이기 때문이다. ‘ㄷ→ㅈ’ 현상은 전설 고모음 /i, y/ 앞이라는 환경에서 나타나는데, ‘디’의 형태가 ‘잔디, 마디, 디디다’ 등의 단일어 내부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음운론적 환경만으로 ‘ㄷ→ㅈ’ 현상이 설명되지 않는다. ‘ㄷ→ㅈ’ 현상의 음운론적 환경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이 아니다. ‘ㄷ→ㅈ’ 현상을 살펴보면 어근에 접사나 조사가 결합할 때 나타나므로, 음운론적 조건과 함께 내부 단어 경계라는 형태론적 조건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 즉 ‘ㄷ→ㅈ’ 현상은 전설 고모음의 영향으로 인해 조음위치가 변화하는 동화 현상이 아니라 형태소 경계로 인한 변동이라고 볼 수 있다. 후행 분절음의 영향으로 동화되는 것은 필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데, 현대국어에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ㄷ→ㅈ’ 현상을 ‘ㄴ삽입’ 현상과 연계하여 형태소 경계에 따른 삽입 현상으로 보고자 한다. 국어에서는 합성어가 만들어질 때 ‘ㄴ’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 이 현상은 형태론적으로 후행하는 요소가 자립 형태소여야 한다는 제약과 음운론적으로 선행요소가 종성을 가지고, 후행 요소가 전설 고모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특히 후행 요소가 전설 고모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음운론적 제약과 현상의 환경이 경계라는 것은 ‘ㄷ→ㅈ’ 현상과 동일하다. 그러므로 본고는 ‘ㄷ→ㅈ’ 현상을 ‘마찰성’ 자질의 첨가로 인한 조음방법 변화 현상으로 보고 ‘파찰음화’라고 부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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