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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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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29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61 - 48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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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미국에서 진행되는 기업가 개인인물 중심의 ‘박애자본주의’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환원을 근본목적으로 기업에서 ‘재단’을 설립하여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독일 대표적 기업 지멘스(Siemens AG) 역시 2008년 9월 ‘지멘스재단(Siemens Stiftung)’을 새롭게 창설하여, 바이에른(Bayern)과 독일은 물론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가들을 중심으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기여의 방향이 제시되면서 ‘지멘스재단’ 역시 새로운 방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멘스재단의 현재 행보 이전에, 이미 베르너 지멘스와 형제들의 후손들은 1923년부터 개인재산의 기부를 통하여 창립한 베르너 폰 지멘스 재단을 통해 오래전 창업주 베르너 폰 지멘스(Werner von Siemens)에 의해 시작된 윤리경영을 통한 건강한 이윤의 사회 환원을 대를 이어서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에른스트 폰 지멘스가 창설한 ‘칼 프리드리히 폰 지멘스 재단(Car Friedrich von Siemens Stiftung)’과 두 문화후원 재단인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재단(Ernst von Siemens Musikstiftung)’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예술재단(Ernst von Siemens Kunststiftung)’은 다양한 분야에 유능한 전문가들을 후원하고, 젊고 재능 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더불어 사회에 중요한 문제제기를 위한 전문가의 강연, 유능한 미술가들의 작품과 음악가들의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두 문화 후원재단은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가들이 대중과 사회 속에서 지속적으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지멘스 재단의 활동은 미국에서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인물중심의 박애자본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특히 ‘지멘스 재단’은 어느 한 특정분야에 집중적인 지원보다는 광범위하게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미국식 박애주의와 조금은 그 방향이 서로 다르다. 예를 들면 문화예술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오랜 전통 속에서 꾸준히 내려오고 있었던 베르너 폰 지멘스의 기업경영철학과 그리고 기업정신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비록 기업은 전기기계회사로 전문화되어 있더라도 윤리적 기업 활동을 통해 획득한 이윤을 사회에 골고루 환원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참여를 넓힘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한다. 지멘스 개인이름을 걸고 지멘스 가문과 연관이 있는 네 재단의 주요활동 범위가 가장 작게는 독일을 포함한 스위스, 오스트리아이고, 좀 더 확대하더라도 유럽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한계이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지멘스 기업에서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멘스 재단’은 글로벌 기업이 가지고 있는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전 지구촌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애자본주의 #지멘스 재단 #베르너 폰 지멘스 #에른스트 폰 지멘스 #독일기업 #Siemens AG #philanthropy #Siemens Stiftung #Siemens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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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www.carl-friedrich-von-siemens-stiftung.de / / http://www.kunst-auf-lager.de / / http://www.uni-muenchen.de/aktuelles/news / / http://www.wernersiemens-stiftung.ch/stiftung / / https://www.siemens-stift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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