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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이탈리아어문학 이탈리아어문학 제5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7 - 7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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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레오파르디의 문학세계를 󰡔독서신문󰡕에 연재한 주한이탈리아문화원장, 안젤로 조에의 주장에 따르면 서양에서 레오파르디는 과소평가되었고, 국내에서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바그너, 쇼펜하우어, 니체는 그가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니체는 그를 “세기의 가장 위대한 산문가”이며 “이상적인 문헌학자”로 정의함으로써 자신이 빚지고 있는 그의 철학적 위대함을 감추는 데 기여했다. 말하자면 레오파르디는 이미 신의 죽음을 언급한 바 있었다. 데상티스는 레오파르디의 사상을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레오파르디 철학의 위대한 점을 무화시켰다고 한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그의 철학의 혁명성을 알아보았으나 그를 현대 철학의 맥락 속에 넣어 축소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계몽주의 철학과 연결시킴으로써 레오파르디의 사상이 바로 그런 맥락을 형성했고, 서양의 전통에 등을 돌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으며, 레오파르디가 서양 문명 전체 및 그 미래와 나눈 대화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페레테 모랄리󰡕는 방대한 잡기집이자 일기인 󰡔지발도네󰡕와 더불어 레오파르디의 사상과 철학 및 윤리관을 보여주는 산문이다. 레오파르디의 상상력은 인류의 역사와 현실의 아이러니를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형상화해 내면서 늘 현실의 문제에 천착한다.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해질수록 더욱 삶에서 존재의 이유를 찾아내고자 했다. 인간만이 웃음을 수 있다는 사실은 보들레르도 간파했지만, 레오파르디 역시 자신의 비참함과 고통을 인식할수록 그것을 조롱하고자 했다. 󰡔오페레테 모랄리󰡕은 근대인의 육성(肉聲) 및 근대 사회의 의미를 통찰하고 있는 작품이다. 레오파르디는 근대인의 존재론적 불안함과 공허한 외형을 아이러니 수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근대적 삶의 형식에서 죽음이나 다름없는 삶의 심오한 이유를 폭로한다. 그리하여 삶의 진실에 용기를 가지고 직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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