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8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9 - 251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金丹美’라는 극작가명으로 연극잡지 󰡔テアトロ󰡕(1938년 6월)에 발표된 일어체 희곡 ≪黃昏の村≫을 대상으로 하여 극작가의 전기적 정보와 발표 잡지의 매체 정보, 텍스트의 구조와 그 의미구조, 본 연구의 한계와 앞으로의 문제점과 연구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극작가의 전기적 정보를 살펴 본 바, 金丹美는 프롤레타리아연극운동의 주도세력인 극단 新築地에서 연출부 조수와 무대 감독 조수로 활동한다. 신인으로서 희곡 작품을 발표한 매체 󰡔テアトロ󰡕는 동시대 일본 연극을 주도하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秋田雨雀가 1934년에 창간한 프롤레타리아 연극운동 매체이다. 텍스트에서 독자(관객)에게 먼저 제시되는 것은 등장인물표, 시간과 공간표지, 무대지시문의 부 텍스트이다. 부텍스트를 통하여 텍스트는 남조선 농촌에 살고 있는 빈농 가족이 고향을 떠난다는 것, 농촌 빈농의 이농에 관련된 사건을 줄거리 구조로 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어서 대사의 주 텍스트를 통하여 줄거리 구조가 김씨 가족을 중심으로 한 만주 이민 사건과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글방의 농민교육 사건으로 짜여 있다는 정보가 제공된다. 곧 텍스트는 김씨 가족이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에서부터 만주행 기차를 타기 위해서 마을을 떠나는 순간까지를 중심적인 플롯으로, 글방의 폐쇄 위기에서 지속까지의 사건을 부차적인 플롯으로 설정하고 있다. 주 플롯은 대홍수로 인한 수해, 여행자증명제도에 의한 일본으로의 이주 제한, 지주의 수탈 관행과 고율 소작료로 인한 생존의 위험 모티브로 진행된다. 이러한 모티브에서 본다면 주플롯은 일제가 강요한 동시대 빈농계급의 사회적 몰락과 만주로의 이향을 보여주고 있다. 부 플롯은 글방 사건, 농민 자녀의 무료 교육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러한 부 플롯에서 본다면 친일 지배계급으로서 조선어 교육의 말살과 빈농계급의 공동체의식, 민족의식과 생존 지식의 함양을 대립으로 설정하여 민족주의 의식을 형상화 하고 있다. 따라서 텍스트는 동시대 빈농계급의 사회적 몰락과 만주로의 이향, 빈농계급의 공동체의식, 민족의식과 생존 지식의 함양을 전경화 하고 있다. 텍스트에서 전경화 하고 있는 구조와 의미를 보다 구체화하고 맥락 속에서 밝혀내기 위해서는 극작가의 전기적 정보가 더욱더 밝혀져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작품의 사회문화적 맥락도 밝혀져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