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제59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2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보나벤투라라는 익명으로 발표된 『야경 Nachwachen』(1804/05)은 거의 이백년에 걸친 원저자 논쟁 끝에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활동했던 작가 아우구스트 클링에만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저자의 익명성이 낳은 굴곡진 수용 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초기낭만주의 문학이 추구했던 자아와 세계의 미학적 화해의 프로그램에 대한 변증법적 안티테제로서 중요한 문학사적 위치를 점유한다. 1인칭 서술자이자 주인공인 야경꾼 크로이츠강의 삶의 이력이 열 여섯개의 야경 장면에서 전개되는 이 소설은 서사적 소실점이 없는 무질서의 엔트로피를 보여준다. 세상을 향해 온갖 풍자와 조롱을 일삼는 어릿광대이자 이성적 바보인 야경꾼 크로이츠강이 펼쳐보이는 라테르나 마기카의 만화경적 풍경은 극장, 정신병원, 묘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계극장이라는 무대 위에서의 역할놀이에 불과한 각 개별 주체의 자아동일성은 해체되고, 세계는 거대한 정신병원에 불과하며 전도된 세계관의 축소판인 정신병원의 풍경은 이성의 병리학적 증상들을 폭로한다. 이러한 비판적 인식의 기저에는 모든 것이 무(無)에 지나지 않는다는 허무주의가 깔려 있지만, 이를 통하여 오히려 초월과 환영의 보호막이 제거된 현실 그 자체, 인간 조건의 적나라한 존재론적 진실을 야경꾼의 마술환등은 보여주고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