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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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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5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27 - 16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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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본 고소설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문학의 주된 갈래로서 舊作과 改作, 新作의 다양한 형태로 출간되었는데, 新作 가운데는 역사적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들 중 일부 작품에서 기왕에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왔던 중국소설 <수호전>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바, 이 글에서는 삽화 위주의 서사구조와 인물 형상을 중심으로 <수호전>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아울러 활자본 고소설에서 <수호전>의 수용이 갖는 소설사적 의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수호전> 제22회에서 제30회까지의 武松 이야기를 번역, 편집해서 개별 작품으로 나온 것이 <타호무송>이며, <홍장군전>은 <수호전>의 무송 이야기와 함께 제2회, 제3회에 나오는 일부 삽화까지 번안의 형태로 수용하였다. 또 <한씨보응록>은 <수호전> 제21회와 제37회의 일부 삽화를 수용한 데다 <홍장군전>과 마찬가지로 <수호전>에 자주 등장하는 姦通 모티프까지 차용하였으며, <원두표실기> 또한 무송 이야기를 수용한 <홍장군전>의 전반부를 그대로 모방, 답습하였다. 이와 같은 삽화의 수용과 함께 역사적 실존인물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수호전> 호한의 인물 형상을 그대로 모방, 답습함으로써 홍윤성, 한명회, 원두표 등을 극히 긍정적인 인물로 개조하였다. 이와 같은 활자본 고소설의 <수호전> 수용은 과거 <수호전>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했던 도덕적 관점을 극복한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수호전> 호한들의 崇力思想 혹은 尙武思想을 본받음으로써 不義한 외세의 지배와 억압을 극복하고자 하였고, 나아가 1930년대 洪命憙의 장편역사소설 <임꺽정>의 출현에 선행 작품으로서 일정 부분 그 역할이 인정된다는 점 등에서 소설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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