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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11 - 273 (6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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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가운데 문학사의 심층적 기저를 이루고 있는 집단은 무당이다. 무당의 지역적인 차별성과 다양성이 이 문학 집단의 역사성과 전승성을 증명한다. 이들은 원시시대 이래로 지속적인 의의를 가지고 문학사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다. 비록 주류집단은 아니었으나 이들이 비주류로서 문학사에 기여한 의의는 과소평가될 수 없다. 이 집단은 다양한 문학적 원천을 지니고 있는데 이를 문학갈래와 예술갈래로 요약할 수 있다. 만신의 문학갈래가 원시적인 복합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쉽사리 확인된다. 갈래 미분화적인 측면이 있고 설사 갈래가 구분된다고 하더라도 교술무가인 청배와 축원 및 공수로 치중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서정시와 서사시는 드물게 확인되지만, 서정시 역시 교술화하는 특징이 우세하다. 시가형식의 기원과 율격 문제를 이루는데 있어서 노랫가락과 민요는 적절한 비교의 분석 사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종래에 사대부의 시조와 민요의 <모심는소리>를 관련지어서 논의한 선례가 있다. 이 가설은 율격 자체를 존중한 것이지만 이 율격을 형성하는 근저는 사실은 가창방식에 의한 형식적 율격임을 알 수 있고 남녀가 교환창으로 하는 전통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다. 남녀가 교환창을 하는 것이나 노랫가락에서 만신과 계대가 교환창을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일치한다. 서울굿의 만신이 노는 굿놀이는 연구에 있어서 매우 소중한 과제인데, 이 문제는 좀 더 선명하게 해명되지 않았다. 다만 주제나 소재적인 측면에서 이웃하고 있는 탈춤의 과장과 비교될 수 있는 사례가 있어서 주목된다. 구체적으로 봉산탈춤의 <미얄과장>과 서울굿의 <뒷전>은 공통점이 두드러진다. 봉산탈춤의 마지막 과장이 <미얄과장>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울굿의 마지막 거리가 <뒷전>인 것은 서로 제의적인 순서로 본다면 불가피한 공통점임을 암시한다. 서울지역 만신은 가무악희의 예술적 총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노래, 춤, 놀이, 음악 등을 광범위하게 전승하는 집단이다. 상층의 문학과도 변별성이 크지 않고 오히려 그 근간을 제공하고 있음이 실제로 확인된다. 비주류이면서 주류의 위치에서 이루어진 모든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소멸하지 않는 통찰과 생명력을 제공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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