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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58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5 - 41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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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옥선몽>과 <경화연>의 지식 현시 방식과 그것이 지닌 의미를 살폈다. 두 작품은 19세기를 전후한 시기 지식인에 의해 창작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소설사적 배경, 창작 시기, 작품 구조, 박학주의적 성향 등에 있어서 유사한 면모를 많이 지니고 있다. 두 작품의 지식 현시 방식 대비를 통해 19세기 한․중 양국의 소설이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볼 수 있다. 지식 현시 방식은 현시의 주체와 그 내용의 측면에서 살폈다. <옥선몽>과 <경화연>의 박학주의적 성향과 작가의 의도적 지식 노정이란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지식 현시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옥선몽>은 일대기 구조라는 유기적 전개 과정에 따라 실제 현실과 밀접하게 관련된 지식을 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에 <경화연>은 액자구조 안에 나열적 삽화의 제시를 통하여 현실과 일정한 거리 확보하고 이를 박학과 풍자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옥선몽>과 <경화연>의 지식 현시 방식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작가가 현실과 어떤 관계 하에 있는가에 따른 것이다. <옥선몽>의 저자 탕옹은 이미 구축된 질서의 세계인 현실에 참여하여 지배층으로 자리하고자 했던 반면에 이여진은 현실에 대해 지향과 비판이라는 모순된 태도를 지녔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옥선몽>의 작가 탕옹이 마주한 현실과 이여진이 마주한 현실의 무게와 질곡에 대한 인식이 각기 달랐음을 의미한다. <옥선몽>과 <경화연>은 동일한 문화권 내부에서 유사한 문학적 특징을 드러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산생된 구체적 문학 환경과 작가 의식의 차이는 지식 현시 방식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것은 한중 소설이 거시적 측면에서 유형적 공통점을 보이면서도 미시적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까닭이라 하겠다. 이와 관련된 제반 측면에 대한 연구가 좀 더 진행된다면, 한중 소설사의 전개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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