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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23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157 - 177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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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게니스는 러시아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오래 동안 러시아의 문학의 틀을 유도해 온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대한 맹목적인 반동의 생산물이라고 규정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이 현실의 투영이며 부조리한 현실의 부정과 맞서는 사회적 기능을 하는 사실주의 미학 원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러시아 현대 작가들은 전체주의에 의해 통제된 문학의 자율성을 향유하면서도 현실과 문학이 갖는 불가분의 관계에서 산출되는 미학적 가치를 창작 영역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들은 21세기 러시아 문학의 새로운 경향을 집약하고 있는데 그것을 네오리얼리즘( )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90년대 괄목할만한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많은 여성작가들의 작품은 이와 같은 현대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작가로 따찌야나 똘스따야( )이다. 그녀의 작품은 러시아 문학의 고전적 인물형상이며, 주요 테마로 등장하는 '작은 인간'( )과의 맥을 형성하면서 현실에 대한 새로운 비평적 근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백지』분석을 통하여 이와 같은 특징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았다.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분석의 틀로 제시하고 주인공이 가진 정신세계의 특징과 현실과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만성적 허무에 중독된 주인공의 의식과 무의식까지도 지배하는 고통스런 현실, 그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이 부른 양심의 절제라는 가상적 이야기를 통해 자기중심주의와 극도의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황폐해진 인간성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세계관을 밝히고 있다. 이는 '양심'의 절제를 양산하는 현실의 냉혹함에 대한 비판과 함께 양심으로 인해 수반되는 고통과 갈등이 우리 삶의 실제적 모습이며 내용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동시에 포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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