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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1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13 - 2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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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18세기에 들어와 내우외환 끝에 주변 3대 강국-프로이센, 오스트리아, 러시아에 의해 세 번에 걸친 삼국 분할을 당한 뒤 123년간 나라 없는 설움을 겪다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에 비로소 다시 나라를 되찾았다. 건국의 영웅인 피우수드스키 장군이 정권을 잡으면서 폴란드는 옛 영토와 명예를 되찾고 이웃하는 양대 강국인 독일과 소련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당시 폴란드의 외교 안보는 베르사유 평화조약, 국제연맹, 프랑스-폴란드 동맹의 세 축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1933년 히틀러가 독일 정권을 장악한 후 자신의 세계 정복 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상황이 급변해져갔다. 폴란드는 이웃하는 독일과 소련 중 한 나라와 지나치게 밀착될 경우 다른 한 나라로부터 받게 될지 모르는 보복이나 공격을 두려워했다. 18세기 국가 분할과 패망의 악몽이 다시금 되살아난 것이다. 그래서 폴란드는 1932년에 스탈린 통치하의 소련과, 1934년에는 히틀러 통치하의 독일과 각각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뒤 등거리 외교를 펼치며 세력 균형을 시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에 자국의 군사력과 동맹 관계를 과신하던 폴란드 외무장관 벸은 “굴욕적인 평화보다 폴란드 민족의 자존심이 훨씬 고귀하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며 당시 국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폴란드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 히틀러와 스탈린은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하며 비밀리에 상호간에 걸친 폴란드 침략을 용인하고 또 다시 폴란드를 양국 간에 분할한 뒤 소멸시키는 것에 합의했다. 결국 1939년 9월 1일 180만 명의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올렸다. 그로부터 16일 뒤에는 소련이 그 어떤 선전포고도 없이 등 뒤로부터 폴란드를 침략했다. 폴란드가 꿈꾸고 확신하던 균형 정책은 채 7년을 넘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이후 폴란드는 동서로 분단되어 각각 독일과 소련에 의해 분할 점령되며 아우슈비츠로 대변되는 처참한 대학살과 민족 말살이라는 고난을 감내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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