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4권 제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15 - 147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V. 마야콥스키의 ꡔ미스테리야-부프ꡕ에 나타난 종말론-혁명-유토피아의 제 양상을 분석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ꡔ미스테리야-부프ꡕ는 홍수로 세상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에서부터 혁명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대홍수로 표상되는 종말론적 사유가 혁명의 출발점이 된다. 이렇듯 마야콥스키가 종말론적 사유와 혁명을 연결시킨 것은 소비에트 혁명의 필연성과 혁명의 존엄성을 설파하기 위한 전략이다. ꡔ미스테리야-부프ꡕ는 새로움에 대한 지향을 종말과 함께 시작하여 유토피아 건설로 그 방향을 노정한다. 종말과 유토피아를 이어주는 통로로서 혁명은 ꡔ미스테리야-부프ꡕ에서 몇 가지 특징적 양태를 띠는데, 그 첫 번째 모습이 비가역성이다. 마야콥스키는 혁명을 종말에서 유토피아로 이어지는 직선적 과정,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선형적 과정으로 파악한다. 이것은 ꡔ미스테리야-부프ꡕ에서 텍스트의 선형적 구조를 통해 드러난다. ‘제목-부제-작가의 서문-프롤로그-슈제트’로 이어지는 내용상의 선형적 구조와 실제 슈제트를 이끌어가는 7쌍의 불순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동상의 선형적 구조가 교직하면서 직선적인 흐름을 형성하는 것이다. 둘째, 비가역성과 더불어 혁명의 핵심양태는 집단주의이다. 개인 또는 몇몇 특정집단이 주도하는 것이 혁명일 수 없으며, 혁명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마야콥스키는 주인공을 집단화했으며, 주인공의 명명에서 개별 이름을 박탈하고 직능대표를 이름으로 삼았고, 사물의 의인화를 통해 주인공 집단의 규모를 확대했으며, 갈등의 배제를 통해 집단이 통일되고 그리하여 강력한 집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혁명은 현실적이라는 점이다. 혁명은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야콥스키는 현실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인을 현재로 소환한다. 미래인은 현실 문제 타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그 자체는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