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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포르투갈-브라질 연구 포르투갈-브라질 연구 제6권 제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 - 2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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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한국 양국의 교류는 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은 반도국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강한 민족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동안 자국의 독립을 유지해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통시적 관점을 통해 양국의 역내 위상 동향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포르투갈은 강한 국가 정체성, 다른 유럽국들보다 앞섰던 영토 형성과 통일, 영국과 같이 전략적 가치를 지닌 주변국과의 동맹 체결,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럽 열강들 간 세력다툼 사이에서도 자국의 이득을 취하는 뛰어난 외교적 수완을 통해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그 역사적 발전이 주로 동북아시아 역내 발전 과정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는 포르투갈과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몇몇 차이점 또한 존재한다. 이는 유럽 국가들의 패권다툼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는데 반해 동북아 역내 패권다툼은 상대적으로 단순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북아시아 역사에서 주요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의 패권은 14세기 말부터 조선 왕조가 중국황실에 상납했던 공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형제국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의 동맹관계를 통해 한국이 약 6세기 걸쳐 그 주권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양국의 현대사 발전과정에 있어서, 2차 대전 이후 각국이 처한 역내 상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양국의 현대 정치 동향을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유사점과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 유사점은 국가의 비약적 경제발전이 정치구조의 민주화를 앞섰다는 것이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차이점이 발견되는데, 1987년 한국은 노태우 정권의 수립과 함께 민주화를 이뤄냈으며, 또한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군부와의 관계 단절을 이루었다. 포르투갈에서도 1982년 헌법 개정으로 군부가 물러났으며 이를 통해 혁명의회가 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은 2004년 노무현 정권에 와서야 자유좌파와 중도좌파 세력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었던 데 반해, 포르투갈에서는 혁명 이후 대부분의 기간을 좌파정권이 집권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경제공동체/EU와 같은 포르투갈의 지역통합의 경험을 현재까지 한국이 위치한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 또한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APEC과 ASEAN+3에의 참여는 지금까지 유럽경제공동체나 EU의 가입조건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양국의 역내 상황을 고려한 역사적 경험과 그 비교 분석해 볼 때, 과거 양국의 주권 유지 및 역내 위상을 결정지었던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는 양국민의 민족적 동질성 및 주변열강에 대항한 주권 유지에의 정치적 의지, 그리고 양국이 처했던 상이한 지정학적 특성이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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