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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57 - 7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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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필의 매달기의 조형개념은 설치미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작업으로서 인체에서 벗어나 생물과 인간 사고의 대상인 사물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의실체를 탐구하고 있다. 박홍필의 ‘엮기’는 들뢰즈의 리좀과 같이 인간과 자연의생명들을 보이지 않게 연결시키는 망을 표현하고 있다. 엮기는 지속적인 반복을통하여 형태를 만들어 내며, 형태는 원초적인 단순한 고리의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형태는 들뢰즈의 리좀의 개념과 같이 형태와구조상에서 위계적이지 않고 어느 것이 먼저고 어느 것이 나중이라는 개념으로서원초적인 단순한 고리의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박홍필의 매달기의 조형 개념은 엮기의 오브제의 개념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있다. 박홍필의 조형 개념은 공산품보다는 자연 재료를 소재로 가느다란 그물망으로 제작한 엮기의 오브제에서 비롯된다. 박홍필의 엮기 오브제와 매달기의 조형 개념은 엮기의 형태가 끊임없이 반복되며, 바람에 흔들리는 순간 움직임이 있으며 관람자가 그 앞을 지나는 순간에도 움직임이 있다. 그렇기에 박홍필의 엮기의 오브제는 니코스 스탠코스가 현대미술의 특징이라고 말한 ‘우연’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엮기 오브제의 매듭에 있는 원형의 사각형과 설치를 통해 생기는 그림자의 형태 또한 박홍필의 매달기의 조형 개념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이다. 원형의 사각형은 생명체의 상징을 의미하며, 그물망은 생명체 간의 보이지 않게 연결되어 있는유기적인 선들을 표현 한 것이다. 그림자는 생명체의 죽음 이후의 세계 이다. 이러한 조형의 상징은 들뢰즈의 개념을 수용하였으며, 살아있는 생명의 이미지를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들뢰즈. 가타리의 생명의 개념을 차용한 것으로써 생명인 동시에 죽음으로써의, 생명의 실체라고 말할 수 있는 데, 들뢰즈의 의미에서 해석하자면 이 신체나 저 신체의 죽음은 전혀 부정적인 것이 아니며, 유기체의 죽음이 없다면 변화도 진정한 생명도 그 근본적인 의미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박홍필의 매달기의 조형 개념은 인체에서 벗어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생명의 실체를 엮기의 오브제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현대 미술의 주된 주제가 되는 생명의 개념을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 생물을 비롯하여 인간사고의 대상인 사물과 죽음이후의 세계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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