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18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23 - 44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이호철의 장편 「역려(逆旅)」를 고등학교 「문학」 과목에서 주요한 성취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타자 이해’와 관련하여 검토한 것이다. ‘타자 이해’와 관련하여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된 소설 가운데 부정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겨누는 작품은 없다. 긍정적 인물에 의한 타자 이해를 문제 삼는 작품 일색인 것이다. 이런 양상은 중등학교 문학 교육의 장에서 ‘타자 이해’가 ‘소외된 소수자로서의 타자에 대한 이해’라는 좁은 틀에 갇혀 문학 교육이 지향하는 인간 탐구와 이해를 스스로 제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앞세워 「역려」 서사를 이끄는 세 유형의 인물 성격을 ‘타자 이해’와 관련하여 검토하였다. 철저한 현실주의자로서 이른바 부정적 인물에 해당하는 박훈석, 파행적인 우리 근현대사가 낳은 비극성의 존재들로서 일본인과 결혼한 조선 여성과 둘 사이에 태어난 남매, 그리고 식민지 조선에서 살다가 패전 후 귀국하여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 일본인의 세 유형이다. 이 세 유형의 인물 성격에 대한 검토를 통해 다음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1. 부정적인 인물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으며, 그리고 자아성찰에 나아갈 수도 있다. 2. 역사가 낳은 비극성의 존재들을 통해 사회역사적 폭력에 희생된 타자들에 대한 이해에 나아갈 수 있다. 3. 재일 일본인을 통해 국가, 민족, 이념 등과 관련된 이분법을 넘어 타자 이해에 나아갈 수 있다. ‘타자 이해’를 ‘소외된 소수자에 대한 이해’로 한정하지 말고, 부정적 인물을 포함한 인간 일반에 대한 이해로 인식하고자 하는 열린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 논의의 최종 결론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