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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인영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76호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377 - 404 (28page)
DOI
10.18658/humancon.2025.0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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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아들>을 중심으로 가르침과 배움 행위의 특수성이 드러내는 타자 이해의 속성을 분석하여 타자 이해를 지향하는 문학교육의 내용을 제안한다. 레비나스의 타자 철학에서 가르침은 주체의 유한성을 넘어서는 무한성을 외부로부터 전달한다는 특성을 지니며, 타자의 얼굴이 현현하는 방식이 청각적이라는 점에서 가르침과 배움은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가르침으로 맺어진 관계는 상호적이므로 각자가 상대방의 타자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바깥에서 오는 가르침’에는 양자 사이의 거리가 요구되고, 무한의 세계를 전달하면서 거리를 조정하는 과정이 곧 타자 이해와 연결된다. 둘째, 가르침 행위는 타자의 이름을 부르고 그에게 말을 거는 것을 통해 시작된다. 셋째, 가르침은 타자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자 타자를 부르는 행위이며 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용서의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이상의 논의에서 도출한 각각의 문학교육 내용은 교사와 학생 사이의 거리 설정, 작품 내 호명 장면의 주목을 통한 타자 인식과 이해, 작품 및 현실의 삶에서 불가능한 상황 속 용서에 대한 성찰이다.
<아들>이 창작된 지 20년이 지나는 동안 감독의 이후 영화들에서 타자 및 관계의 문제는 형식을 달리하며 지속적으로 반복되었고 이 영화는 그 문제의식의 출발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또한 가르침과 배움으로 이어진 사제 관계는 타자 이해의 주제를 구현하는 데 특수한 자리를 차지하고, 그 자체가 교육 제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다르덴 형제의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가르침의 의미와 타자 이해
Ⅲ. 영화 <아들>의 분석과 타자 이해를 위한 문학교육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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