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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51 - 17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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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은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지식기반산업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에 기초한 연구 역량이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한 국가가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높은 기술력만 있으면 세계 시장지배를 통해 고도성장이 가능한 분야다. 특히 의료분야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적정규모의 의사 연구인력 확보가 선결되어야할 과제다. 본 연구는 의료연구의 주요 분야인 임상연구(진단 및 치료기술개발)와 기초의과학 연구분야에 대한 세부기술분야를 정의하고 이들 분야별 연구인력 수급현황 및 전망을 전문가 델파이 설문기법을 적용하여 조사 분석한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07년 현재 의료산업 분야에는 의사 연구인력을 포함해 연구개발 인력이 필요한 적정규모에 비해 약 11,300명 부족(의사 연구인력 약 7,830명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부족률: 약 37%). 둘째, 향후 2017년에는 필요 연구개발 인력 대비 공급이 약 29,840명 부족(의사 연구인력 약 10,23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어 그 부족율(약 44%)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결과는 정부의 적절한 R&D 인력수급 정책의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 의료분야의 연구인력 수급에 심각한 차질(부족 현상)이 예상됨을 보여주는 만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인력 수급 정책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한 시점임을 강력히 시사해 주고 있다. 특히 이들 분야는 연구개발에 의사인력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분야로서 본 연구의 조사․분석결과는 향후 적정 의사인력 수급에 대한 정책과제 및 시사점 도출을 위해서도 큰 참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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