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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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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27 - 26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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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溟 권헌은 조선후기 서울의 서화를 수장하고 감상하는 인물들과의 교유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회화에 대한 비평 감식안을 기르게 되었다. 그는 대상의 외면에 치중하는 形似 보다는 내면을 곡진히 표현하는 傳神을 더욱 중시하였다. 傳神을 강조한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개인의 고유한 본성을 전달해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신을 강조한다고 해서 외형에 대한 기교적 측면을 전혀 무시했던 것이 아니라 외형에 대한 배려가 있고 난 뒤에 傳神을 논할 수 있다고 하여, 形과 神의 변증법적이고 통일적인 조화가 선행적으로 요구될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傳神의 조건으로 대상을 관찰하는 사람의 심적 태도 및 수양의 양상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즉 대상의 내재된 정신을 파악하여 그것과 간극이 없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심적 상태가 순수하고 깨끗해야 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권헌은 傳神을 이루는 과정에서 趣를 얻을 것을 강조하였다. 권헌이 사용하는 趣의 용례를 검출해본 결과, 산수의 趣, 莊子的 사유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데서 오는 趣, 物我相忘의 경지에서 느끼는 趣 등 다양한 의미 범주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회화론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趣는 興, 樂, 快라는 정서적 반응과 그것의 고양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神은 회화에서 담아내야 할 사물의 본질적 면모라 한다면 趣는 감상자에게 느껴지는 미적 울림 내지 심리적 쾌감이라고 볼 수 있다. 회화와 문학의 관계에 대해서는 장르는 다르지만 각기 글과 색채를 매개로 주제내용을 형상화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서도, 차이점 또한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즉 회화와 달리 詩는 같은 주제를 형상화하면서도 표현의 곡진성, 情調, 분위기, 여운, 상징성, 서사성 등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인식 아래 일정하게 詩의 역할을 더욱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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