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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75 - 21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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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연간 남인계 관각 문인들은 전대 문인의 상고적 정신과 문학적 시도를 계승하면서도, 자기들만의 독특한 문체를 발전시켜 나갔다. 이처럼 문예, 문체, 수사(修辭)에 대한 높은 관심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숙종 연간 남인계 관각 문단을 대표하는 권유는 노론계 문인과는 다른 글쓰기 미감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자구의 조탁에 힘쓰고 생경한 전고를 끌어오는 등 난해성이 두드러진다. 인물의 삶을 기록하는 전장, 비지류의 글쓰기의 경우 대상 인물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그대로 그의 삶을 보여주는 방식을 선택함으로써 노론계 문인과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러한 권유의 글쓰기 방식은 자신의 주관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대상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 물론, 권유 문학에서 진단되는 난해성, 서사성을 남인계 문단 일반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추후 다른 남인계 관각문인의 작품 분석이 병행되어야 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관명, 송시열 등의 노론계 문인의 글쓰기와 권유의 글쓰기가 보이는 차이가, 각 당파가 내세우고 있는 전범인 당송과 진한고문 간의 차이와 겹쳐진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권유의 문학은 기이한 개성의 반영이라기보다는, 당대 남인들의 요구와 취향을 극단적으로 추구한 결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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