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3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 - 40 (3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윤선도의 「산중신곡」이 금쇄동 경영과 직접적 관련 속에서 산출된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거기에 입각해 <만흥>과 <오우가>에 대한 해석을 시도한 것이다. <만흥>은 금쇄동 원림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심당을 중심으로 그 주변 일대의 자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맛보게 된 흥취를 노래한 작품이다. 6수 중 제1수는 전체의 서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회심당을 짓고 금쇄동을 경영하는 것이 자신의 본분임을 밝힌 것이다. 제2수~제5수는 본사에 해당하는데 이는 다시 둘로 세분된다. 제2수와 제3수는 회심당 주변에서 화자가 자연을 즐기는 구체적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제4수와 제5수는 회심당 중심의 금쇄동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것이다. 마지막 제6수는 결사로서 모든 것을 군은(君恩)으로 돌리고 있는데, 이는 상투적인 마무리라기보다는 금쇄동의 자연을 접하면서 실제로 느낀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오우가>는 다섯 개의 자연물을 내세워 그것의 덕성을 칭송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데 여기 선택된 다섯 개의 자연물과 그 덕성은 윤선도가 금쇄동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과 바위는 천석고황(泉石膏肓)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대표적 자연물로 인식되어 왔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다. 윤선도는 이들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꼈기에 오우의 대상으로 삼았다. 솔과 대는 사시(四時)에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익히 주목되어 온 것들인데 윤선도가 이들을 오우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것 때문만은 아니다. 윤선도가 이들을 선택한 것은 땅 속 깊이 박혀 있는 소나무 뿌리의 곧음이나 속이 텅 비어 있는 대나무의 속성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면의 덕성을 새롭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의 달 역시 금쇄동에서 수시로 만나면서 작은 것의 위대함을 직접 깨닫게 되었기에 오우 중 대표적인 것으로 선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