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33 - 461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고전소설 <전우치전>의 주인공 전우치는 작품 내에서 양면적인 성격을 보인다. 전우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악을 징벌하며 등장한다. 하지만 임금을 희롱하고 여인을 훼절시키는 부정적인 면모도 함께 갖는다. 하나의 작품 내에서도 서로 다른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문헌 전승에서도 전우치를 양가적인 형상으로 그리고 있어, 그에 대한 당대의 인식의 추이가 매우 다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작품의 주인공이 부정한 행위로 인해 대결에서 패배하고 징벌을 받기까지 한다는 점 역시 특이한 설정이라 하겠다. 하지만 미디어서사로 전이되며 전우치는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로, 악인이 아닌 세상의 구원자로 다시금 변화한다. 여전히 그는 임금을 희롱하고 진중하지 못한 성격을 갖고 있음에도 결말의 승패는 정반대로 바뀌는 것이다. 도술로써 세상을 현혹시켰던 전우치가 그 도술로 세상을 구하는 새로운 영웅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런 전우치에 대한 결말의 변화는 해당 서사를 소비하는 시장의 변화와 밀접하게 관계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이 불온한 도술가이자 패배자였던 전우치가 새로운 시대와 영화라는 환경에서 영웅으로 수용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전우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즉, 지금은 전우치의 다면성이 매력으로 수용되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영웅을 규정하는 것은 인물의 행위보다는 당대 사람들의 인식이 더 크게 작용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