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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40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97 - 13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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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백년전>의 단조로운 서사가 만들어낸 세계에서 20세기 초 소설 독자들의 기대와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19세기 후반부터 야담으로 향유되던 이야기가 소설화된 것으로 20세기 초 활발하게 유통되고 많이 읽혔다. <백년전>은 소설화 과정에서 주변인물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그들의 역할을 확대하여 주동 인물에 대한 가치를 보증하고 도덕성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그들의 행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이처럼 주변인물의 후광을 입은 주동인물 박일용은 몰락한 집안의 후예로 불우한 형편이지만 백년에 의해 부여된 성공의 동기를 내면화하여 전통적인 남성의 성공 의지를 다졌다. 백년은 혼인을 통해 제대로 된 양반의 신분을 얻고자 하는 바람을 관철시키며 본인 역시 재물의 경영에 나서서 향촌의 지주가 되고 서울 재상가의 집치레를 갖추었다. 애초 백년에 의해 소망된 이들 부부의 성공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몰락한 향촌의 사족 후예가 사회적 지위를 회복하고자 선택했던 방식을 따랐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은 당시 세태와 제도 속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일이었음에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비전을 갖기 어려운 이들에게는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에 <백년전>은 일용과 백년의 소망을 실현하면서 돌파구가 없는 현실에 막다른 출구를 열어두는 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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