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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5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87 - 21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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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려 후기의 문인 稼亭 李穀(1298-1351)의 시세계를 분석하여 거기에 내포된 세계관을 포착하고, 그것이 자아의식과 어떻게 맞닿아 작품에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해명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곡 시세계의 특징은 자아의식을 끊임없이 표출하고 있는 데 있다. 물론 시라는 장르가 내면의식의 표출이며 그것을 言外之意로 잘 표현하는 것에 핵심이 있기는 하지만 모든 소재나 주제가 그렇지는 않다. 그러한 점에서 이곡의 시문학은 대개 이 자아의식과 맞물려 있다는 데 특징이 있다. 특히 전 시기에 걸쳐 표현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마치 일기를 쓰고 있는 듯 삶에 대한 회고와 반성이 주를 이루고 있기에 이를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우선 이곡의 현실 인식은 그의 정치관인 天人相關論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실 성리학적 사고를 지닌 문인들에게서 漢代 董仲舒의 천인상관론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이곡은 이 철학적 체계를 끌어 들여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설정하여, 災異가 인간의 정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그 중심점에 백성을 두고서 善政의 이유를 여기에 두었다. 그렇기에 그의 시에는 늘 애민의식이 담겨 있으며, 현실과 이상으로부터 상충하는 관료로서의 고뇌도 형상화되고 있다. 아울러 이곡의 시세계에는 자연을 소재로 노래한 작품군이 많다. 이 작품들에서 확인되는 것은 자연을 매개로 자연스레 발산되는 인생무상적 태도, 인생에 대한 회고, 내면의 정화 등이다. 이는 고려와 원나라 양국에서 벼슬을 하던 한 문인의 당시 환로에 대한 염증, 고향에 대한 향수, 부모에 대한 그리움 등이 모두 녹아 있는 형상화로 보인다. 이곡의 이러한 자연관은 그의 아들 牧隱 李穡이 보여주었던 성리학적 자연관과 다른 형태의 것으로, 여전히 성리학이 깊이 자리 잡지 않은 것을 방증하는 자연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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