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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고전학회 동양고전연구 동양고전연구 제3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 - 3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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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化’라는 말을 우리에게 낯선 단어이지만,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번쯤 음미해볼 가치가 있는 단어이다. 현행 국어사전에서는 儒敎 德治主義의 敎化와 관계있는 단어로 정의되었으며, 向化라는 말 자체도 이미 敎化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向化人은 德治主義라는 名分보다는 경제적⋅정치적 이익이라는 실질적인 이유 때문에 조선으로 이주해 온 경우도 많다. 따라서, 向化人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德治主義라는 名分과 경제적⋅정치적 이익이라는 實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皇朝人이라는 말도 ‘向化’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皇朝人은 멸망한 明나라의 유민으로 北方民族이나 倭로 이루어진 向化人과는 대비된다. 實狀에 있어서 向化人과 皇朝人 모두 국제정세의 변화 때문에 조선으로 이주해 온 것이지만, 이들은 ‘華夷’라고 하는 名分上의 이유 때문에 다른 대우를 받았다. 조선을 ‘我’라고 한다면 向化人과 皇朝人은 모두 ‘他者’이다. 조선은 ‘他者’와 올바른 ‘관계’를 맺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向化人이라는 ‘他者’와 皇朝人이라는 ‘또 다른 他者’가 생겨난 것으로 보아 둘 사이의 ‘관계’는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向化人과 皇朝人이라는 명칭은 ‘他者’가 원한 것이 아니라 조선에서 일방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向化人이라는 ‘他者’와 皇朝人이라는 ‘또 다른 他者’가 생겨난 것은 ‘華夷’라는 이념 때문이다. 이념이라는 색안경을 걷어내야만 ‘我’와 ‘他者’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념이라는 색안경을 걷어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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